본문 바로가기

또 뭐해?

9호태풍 마이삭.


본좌는 부산에 살고 있어,
태풍 마이삭이 영남지방을 통과한다하여
긴장을 살짝 타고 있었다.
자정께 잠이 들었는데

그때부터 바람이 창문을 치는 소리가
심상치 않더라.

잠든 와중에도
창문 떨리는 소리가 심한듯 했으나...
한번 자면 꽤 잘자는 타입이라
깨진 않았다...;;

출근길에 경찰들이 심시치않게
보이더니..


이 사단이 나서였나보다.
살면서 신호등이 부서진건 처음 봄.

가게쪽으로 와 보니..



난리도 아니더라..
옆집 오토바이도 피곤했는지
옆으로 누워서 자고 있길래
세워 주었다.

마이삭은 이제 간듯 하고..
10호 하이선이 또 한반도를 훑고 지나간다던데

부디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