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후반이 되니
식당이 아닌
이런 힙한 술집에서
술 마실 일이 잘 없다.
친구놈이 가보자하여
방문해 본..

오성가든.

서면2번가..
어느 골목 끝에 위치해 있는..


구옥을 재모델링 한 모습인데
서면 한가운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놀랍다.

이 자리가 히든인 모양인데
한발 늦었다.
(늦었길 다행ㅋㅋ
서른후반 아재 세명이 저기 앉았으면..
왠지 처량한 모습이었을 터.)

오리주물럭이 메인이고..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존재.

주물럭 주문하고
오랜만에..

말아 보았다.

잠시후
기본안주로 두부김치를 내어주는데
딱히 맛을 보진 않았다.

메인등장.

양념이 좀 과한듯 싶었지만
꽤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소맥 두어잔 들이키니
다 익었다.

먹어보자!
음.. 역시 양념이 좀 과하다.

쌈도 한입.
가격대 비해
양도 많고 맛도 나쁘진 않지만..
교외 가든의 오리맛에는
살짝 못미친다.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같이 간 친구들과 나의
덩치 때문인지..
우리가 간이 조금 세다 말한 탓인지..
밥을 더 들고와서 볶아주더랔ㅋ
슝슝-

볶음밥은 뭨ㅋㅋ
맛없기가 힘들지 않나? ㅋ

볶음밥 처리하고 있으니
해가 저물었다.

꽤 운치있는 모습.
이거 내가 서면에 와 있는건지..ㅋㅋ

저녁이 되니 사람들이 몰려들더라.
역시 힙한 모양이다.
가야동에 사는 입장에서
오리하면 가야공원이지만..
오성가든도 2차걱정없이 들를만한 곳이
아닌가 싶다.
아 바지락술찜은
내가 아는 맛보다 좀 더 짰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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